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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뱀파이어 (2018. Beautiful Vampire)

by 돈키마마 2022. 5. 15.

 

2018년에 개봉한 뷰티풀 뱀파이어 간단 정리

  • 12세이상 관람가능합니다. 판타지, 드라마, 멜로, 로맨스 장르입니다. 러닝타임 73분 1시간 13분으로 좀 짧은 영화입니다. 우연히 보게 된 tv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영화입니다.
  • 정은경 감독, 주연배우는 정연주 (란 역), 송강 (이소년 역), 박준면 (강물주 역) 등입니다.
  • 주요 등장인물은 뱀파이어, 정육점 주인, 건물주, 건물 아들입니다.
  • 주로 소년과 뱀파이어 둘의 로맨스로 이루어지는 영화입니다. 이소년으로 나온 송강의 비주얼에 반해 오늘의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채널을 통해 송강을 검색하면 여러 개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영화 버전과 드라마 버전으로 접할 수 있으니 맘에 드는 것으로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감독의 인터뷰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독립영화관에 소개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 하와이에서 개최한 <코리안 시네마 2018>에 뷰티풀 뱀파이어가 소개되면서 2018년 9월 해외동포들을 만난 일도 있다고 합니다. 하와이 매체 인터뷰를 통해 감독인 정은경 님은 배우들이 요청대로 톤에 맞춰 연기를 해주었기에 앙상블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소개했다고 합니다.

 

스놉시스 요약

500년을 살아온 뱀파이어 이름은 란입니다. 망원동 메이크업 숍을 운영하고 있지만 생활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건물주로부터 월세 독촉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래 살아왔으나 부를 만들지 못한 짠한 뱀파이어입니다. 정육점에서 선지를 구매해 먹고 선크림을 바르고 낮에도 활동이 가능한 현대에 최적화된 나름 신식 뱀파이어입니다. 오디션 일정이 있어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 란의 분장실을 찾아오는 한 소년이 있습니다. 과거에 그녀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준 한 사람 진이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향기를 가진 소년입니다. 그는 바로 주연배우 송강이며 극중 이름은 이소년입니다. 초밀착하여 메이크업을 받습니다. 소년은 미모의 뱀파이어 연상누나의 모습에 심장이 두근 두근합니다. 메이크업을 마치고 오디션을 보러 간 소년은 분장실 연상누나 생각으로 계속 볼이 달아오릅니다. 연상누나도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한 소년은 분장실로 찾아가 첫 키스를 시도하다가 거절당합니다. 하지만 주인공 란은 소년에게서 느껴지는 과거 친구의 향기를 잊지 못합니다. 혹시 예술인으로 환생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는 현장까지 찾아가게 됩니다. 가득 기대한 란은 삐걱거리는 연기의 소년의 모습에 실망을 크게 하며 돌아옵니다. 합법적인 피를 얻기 위해 헌혈의 집으로 소년을 데리고 가지만 작적 실패. 이런저런 상황에 연상누나가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확신하는 건물주 아들 소년. 얼마 후 피 냄새를 참지 못하게 된 그녀입니다. 소년은 란에게 물리게 됩니다. 그는 죽을뻔했지만 연상누나의 진심 어린 사과와 고백에 둘은 가까워집니다. 둘은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됩니다. 소재나 콘셉트는 조금 유치하지만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훌륭한 영화입니다.

 

현대식 뱀파이어 판타지 장르

서울에 사는 경제적으로 힘든 뱀파이어 사장님. 소규모 자영업자의 힘든 현실을 가볍게 비틀어 만든 영화 인듯합니다. 사람의 피를 먹는 대신 동물피를 먹는 모습, 독특한 패션센스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장면들은 조금은 과한듯하지만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설득력 있고 매력이 충분한 캐릭터입니다. 란과 소년의 로맨스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장르이지만 젠트리피케이션, 자영업자라는 현대적 생활의 냄새 가득한 소재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극 중 자주가는 정육점 주인과 그녀는 여성으로서 연대감을 보여줍니다. 이는 판타지에서 벗어난 공감할 만한 드라마적 요소라고 생각하며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10부작 웹드라마와 영화 버전이 동시에 기획되고 만들어진 작품으로 영화 버전은 2018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되었습니다.

 

가볍고 기분 좋은 영화로 킬링 타임으로도 제격입니다. 영화 러닝타임도 짧기에 즐기기 부담 없습니다. 배우 정연주 님의 패션을 보며 화보집을 보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미모와 연기 모두를 잘 보여주는 여배우님과 잘생긴 얼굴의 남배우님을 보기에도 좋은 영화입니다. 시즌2도 나오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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