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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드라마 영화 최민식 감동

by 돈키마마 2022. 5. 18.

수학으로 시작해 수학으로 끝나는 영화

  1. 탈북자 이학성(최민식)은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긴 채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그는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는 무뚝뚝한 표정에 차갑게 학생들을 대했습니다. 그렇기에 학생들 사이에 기피 대상 1호였습니다. 어느 날 천재 수학자 이학성의 정체를 알게 된 학생 한지우(김동휘)가 등장합니다. 그의 정체를 알게 된 학생 한지우는 그에게서 수학을 배우기위해 따라다니기 시작합니다. 수학이 너무 어려운 학생 한지우입니다. 정답만을 찾고 정답을 알아야 인정받는 세상에서 방황하던 '한지우'입니다. 수학천재 이학성은 방황하는 지우에게 올바른 풀이 과정을 찾아나가는 법을 가르쳐주기로 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그 역시 뜻하지 않은 삶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2. 2022년 3월 9일 개봉한 영화이며 12세이상 관람 가능한 등급입니다. 장르는 드라마입니다. 117분의 상영시간, 배급사는 쇼박스입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있는 최민식 주연 영화입니다. 감동은 박동훈, 주연배우에 최민식(이학성 역) 외 김동휘(한지우 역)가 출연하며 조연배우로는 박병은(김근호 역), 박해준(안기철 역), 조윤서(박보람 역) 등 이 있습니다.  대대적인 홍보가 없었기에 개봉에 대한 정보를 몰랐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 주연으로 스크린에 등장한 최민식 영화이기에 감동 보증된 영화입니다.
  3. 파이송!! 숫자를 음표 삼아 수학을 음악에 비유하며 원주율을 설명하는 파이송이 나옵니다. 영화 속 이학성이 한지우에게 수학의 아름다움을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피아노 건반을 숫자로 나타내는 파이송.  1은 음계 '도', 2를 '레', 3을 '미'로 표현합니다. 음표로 연주하는 파이송은 수의 개념인 수학을 음악적으로도 감미롭게 묘사했습니다. 그의 표현 방식은 신선하면서도 친숙하게 다가왔습니다. 저에게 이 장면이 특별한 감정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른 출연진의 앙상블

최민식과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된 한지우 역의 김동휘는 무려 250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고 합니다. 최민식 배우와 좋은 연기 호흡으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의 친구로 나온 박보람 역의 조윤서 역시 지우의 유일한 친구로서 활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약간이 긴장감이 감도는 주인공들 사이에서 윤활제 같은 역으로 상큼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이 외에 조연이지만 인정받고 있는 명품 배우 박해준이 최민식의 지인으로 등장합니다. 성적 지상주의 담임 역으로 나오는 박병은 님 각자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재미를 더 해 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등장인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출연진이 많지는 않지만 그만큼 깊은 얘기들이 담겨있어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천재 수학자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이 만나다

  1.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나오는 영화 정보를 보면 이학성은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그는 여러가지 사건을 통해 신분과 사연을 숨기고 영재학교에 경비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학을 포기한 학생으로 나오는 한지우는 공부 잘한다는 칭찬을 받으며 자랐지만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달동네 어머니와 살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영재고등학교에 입학하지만 내신 성적을 하위인 학생입니다. 다른 친구들의 내신을 높여주는 역할의 자신의 모습에 괴롭습니다. 그러던 중 둘이 만나게 되고 수학을 넘어 인생에 대한 교감을 나누며 특별한 관계로 발정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성장을 그린 영화입니다.
  2. '북한에서는 무기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수학이지만 한국에서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영화 속 대사가 있습니다. 누구나 수학에서 빠르게 답을 찾길 갈망합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정답만을 찾고 결과만을 중시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은 수학과 닮았습니다. 수학은 풀이과정이 다양하고 여러 방법이 있지만 답은 하나이며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자 하는 세상도 답은 정해져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살아가는지 또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소재로 이야기하는 영화입니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여러 가지 길이 있으며 그 삶에 대한 방향을 지우와 학성의 삶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무리 결말 감상평

'수학을 어떻게 하면 잘하게 되는지'에서 출발해 인생을 어떻게 하면 잘 살아내는 것인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결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정직하고 착한 영화이기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것을 느낍니다. 관객 평점 7.96점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는 감상평이 있었습니다. 10대부터 50대까지 나이대 구분 없이 7.8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영화입니다. 수학은 도움을 줄뿐입니다. 수학처럼 인생이 풀리지 않을 때, 사회 속 우울한 분위기일 때, 내일 다시 도전해 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힐링 영화입니다. 인생을 잘 살아내기 위한 바른 방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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